문득 오전 일과가 끝나고 시간이 남아서 티스토리 피드를 둘러보다가 제목([짧은 생각] 이번 주에는 로또 당첨 됐으면 좋겠다)에 끌려 adjh54님의 블로그를 오랜만에 들어갔습니다. 애자일 방법론에 대해 알아보던 시기에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하신 글이 눈에 띄어 구독했었는데 이런 글도 쓰시는구나 싶어 들어가 읽었습니다. 글이 부드럽고 나에게 말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읽는 동안 편안하다는 느낌에 "아... 나도 이렇게 글을 쓰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오래오래 쓰기 위해서 나답게 쓰자는 생각으로 일기 쓰듯이 글을 썼었는데, 오히려 이게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너무 딱딱하거나 읽기 싫은 어조이진 않을까? 하는 걱정에 든 생각인 것 같습니다.
평소에 메모는 많이 하는데 글로써 쓴 적이 없어서인지, 아직 글이 어색하고 부족한 제가 읽으면서 편안하고 부드럽다고 느낄 수 있는 글을 어떻게 쓸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처음 만나는 분에게 말하듯이 글을 써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나의 생각, 경험, 지식을 말하듯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좋은 영감을 주신 adjh54님께 감사합니다.
